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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8년04월18일 11시23분 ]


[아유경제=김필중 기자] 서울 중구는 관내 초ㆍ중ㆍ고등학교에서 드론, 로봇, 3D 프린팅, 가상현실(VR), 코딩, 사물인터넷(IoT) 등을 다루는 `4차 산업혁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중구는 올해 예산 1억9000만 원을 투자해 관내 18개 학교에서 3300명의 학생에게 4차 산업 관련 콘텐츠를 교육할 예정이다.

중구 관계자는 "단순 체험에 그치지 않고 각 분야에 코딩을 연계한 실습과 콘텐츠를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을 넣은 것이 특징이다"며 "4차 산업형 인재로 키우고자 창의성과 사고력을 높이려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우선 6개 초등학교에서는 5학년 학생 전원이 4시간 이상 드론, 3D 프린팅, VR 체험 수업을 한다. 3개 중학교에서도 전환기 수업과 자유학기제를 이용해 최대 17시간까지 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고등학교 5곳에서는 영재반과 동아리 등을 통해 앱 개발이나 VR 콘텐츠 제작 등을 한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더 많은 학생이 4차 산업으로 눈을 돌려 혁신적 변화에 대비하고, 국가 4차 산업을 이끄는 인재로 커 나가도록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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