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가 지원하고 한국도서관협회(회장 이상복)가 추진하는 ‘큰글자책을 선물하세요 캠페인’이 22일(일)부터 23일(월)까지 서울 광화문광장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 축제에서 진행된다. ‘큰글자책을 선물하세요 캠페인’은 큰글자책으로 제작된 50대, 60대 인기도서 중 한권을 골라 선물하고 싶은 가족 또는 지인에게 현장에서 편지를 쓰면 편지와 함께 큰글자책을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도서관협회는 2011년부터 대활자본 보급 확대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독서 활동을 장려하고자 기존 도서보다 글씨크기가 큰 도서를 제작하여 공공도서관에 보급하고 있다. 2017년까지 8만여권의 큰글자책이 공공도서관에 보급되었으며 2018년에는 전국 공공도서관 1000여개관에 2만2000여권이 보급될 예정이다. 책을 사는 사람에게 꽃을 선물하는 스페인 까딸루니아 지방 축제에서 비롯된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에 의미있는 책 선물을 해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