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나무심기는 소아암 어린이가 자신의 이름을 붙인 나무를 심고 완치에 대한 꿈을 키우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소아암 어린이 가족 100명과 한국남동발전 자원봉사자 50명이 참석하였으며 희망나무심기와 함께 타임캡슐 매설, 에너지파크 관람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소아암 어린이들은 희망나무에 자신의 이름과 장래 희망을 담은 동판을 매달고 타입캡슐에는 1년 후 가족에게 전달될 편지를 담았다. 에너지파크에서는 전기가 만들어지는 발전 원리와 에너지의 다양한 모습을 관찰했으며 모처럼 병원을 벗어난 아이들은 자원봉사자와 함께 풋살경기장에서 마음껏 뛰놀았다. 김부일 영흥발전본부장은 “소아암 완치의 꿈을 담은 희망나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소중하게 관리하겠다”며 “나무를 심은 어린이들 모두 소아암이라는 거친 비바람을 이겨내고 건강하게 자라길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나무심기에 참석한 이태율 어린이 보호자는 “아이와 같은 이름을 가진 나무가 생겼다는 게 너무 기쁘다”며 “소아암 완치 판정을 받게되면 아이와 함께 꼭 희망동산을 찾아 힘든 시간을 이겨낸 서로를 축하하고싶다”고 참석 소감을 밝혔다. 희망나무심기는 2002년부터 시작되었으며 한국남동발전은 2005년부터 나무심기에 필요한 희망동산과 자원봉사자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