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까지만 해도 연봉 8000만 엔(옵션 별도)에 리오스 영입을 낙관했던 오릭스는 이후 또다른 일본팀인 야쿠르트가 2년 총액 3억 엔을 제시하자 그 이상의 조건을 올려줄 순 없다고 판단한 모양새다. 대신 오릭스는 빅리그 경험자 출신 투수를 물색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리오스의 귀착지는 원 소속팀인 두산과 야쿠르트의 2파전으로 좁아지게 됐다. 지난해 스토브리그에서도 KIA 출신 그레이싱어를 영입해 성공시킨 야쿠르트는 그레이싱어가 요미우리로 빠져나가자 그 공백을 이번엔 리오스로 메울 의도를 드러내며 2년간 3억 엔이란 파격 조건을 제시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