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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8년08월24일 11시24분 ]


[아유경제=조현우 기자] 강남구의회(의장 이관수) 의상단이 6년 만에 한반도를 관통하는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에 대비해 재난대비 현장점검을 나섰다.

이달 23일 오전 강남구의회 이관수 의장, 이재민 부의장, 김광심 운영위원장은 태풍 솔릭 대응 준비를 하고 있는 소방대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강남소방서를 방문했다.

강남구의회 등에 따르면 이관수 의장과 의원들은 ▲소방서 일반현황 및 당면업무 ▲제19호 태풍 솔릭 대비 태세 유지 ▲피해 예상 취약지역 순찰 및 배수지원 활동 등 강남소방서 주요 현안에 대한 사항을 듣고 직원들과 악수를 나누며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김시철 강남소방서장은 강남구의 취약계층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지원 근거인 「주택용소방시설 설치 지원 조례」를 강남구에서도 제정해 줄 것을 건의했고, 이 의장은 관련 조례가 제정될 수 있도록 소관 상임위와 협의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특히, 이날 의원들은 30kg이 넘는 방화복을 직접 입어보고 구조용 도끼를 들어보며 소방공무원의 고충을 실감하며 올 여름 폭염 속에서 시민의 안전을 위해 애쓴 소방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관수 의장은 소방대원들에게 "강남구의 안전을 위해 밤낮으로 애쓰시는 소방대원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강남구의회가 협조할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적극 협조하겠다"라며 "다가오는 태풍에 대비해 현장에서 활동하는 소방대원들이 다치는 일이 없도록 안전사고에 대해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 의장은 이날 오후에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78-24 일대에 위치한 대치빗물펌프장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의원들은 이철 강남구 안전교통국장과 강태근 치수과장으로부터 대치빗물펌프장 시설 및 운영현황 등을 보고받았다. 2010년 시간당 77.5미리의 집중호우로 대치동 일대가 침수됨에 따라 보강공사를 거친 대치빗물펌프장은 시간당 100mm의 집중호우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방재능력이 향상됐다.

이 의장은 태풍 `솔릭`에 대비해 재해취약 지역 및 시설물 사전점검 등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관계자들에게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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