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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8년09월03일 11시14분 ]


[아유경제=김소연 기자] 고용위기지역의 고향사랑 상품권이 10% 할인된 가격으로 총 600억 원 판매된다.

최근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2018년 추경 시 고용위기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고자 전북 군산, 전남 영암, 경남 거제와 고성 등 총 4곳에 60억 원의 국비를 지원한 바 있다.

기존에 상품권을 발행하고 있는 거제, 고성, 영암은 각각 7월 20일, 8월 1일, 9일부터 잇따라 할인 판매를 시작했고, 올해 처음으로 고향사랑 상품권을 도입한 군산은 이달 3일부터 판매를 개시함에 따라 4개 지자체 모두가 할인판매에 돌입했다.

이번 고향사랑 상품권 특판 행사는 조선업 침체 등 산업위기로 피해가 가장 큰 소상공인을 신속히 지원하기 위해 통상 0~5% 할인되던 것을 올 연말까지 10% 특별할인해 판매하는 것으로 발행하는 지자체의 판매대행점(은행, 새마을금고 등)에서 누구나 구입 가능하며, 가맹점 스티커가 붙은 마트, 슈퍼마켓, 일반음식점, 이·미용실, 주유소, 서점 등 지역 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는 추석을 앞두고 해당지역이 고향인 귀성객과 연내 방문계획이 있는 여행객, 지역주민 등이 적극 구매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행정안전부는 시대의 흐름에 맞추어 지난 7월 한국조폐공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2019년 지자체 보급·확산을 목표로 모바일 고향사랑 상품권 플랫폼을 구축하는 한편 전국 지자체 대상 고향사랑 상품권 설명회를 준비하는 등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 추세인 고향사랑 상품권 발행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심보균 행정안전부 차관은 오늘(3일) 군산사랑 상품권 발행 첫날 군산 역전시장을 방문, 상품권으로 물품을 직접 구입하며 "이번 고향사랑 상품권 할인판매가 조선업 등 경기 침제로 소상공인의 매출이 급감하고 있는 고용위기지역의 어려움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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