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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8년09월27일 12시16분 ]


[아유경제=박무성 기자] `7ㆍ4 남북공동성명` 발표 장소로 쓰였던 강당이 국민에게 개방된다.

27일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사적 제204호 서울 의릉(懿陵, 경종과 선의왕후) 내에 자리한 `7ㆍ4 남북공동성명 발표 강당(정식 명칭: 등록문화재 제92호 서울 의릉 구 중앙정보부 강당)`을 역사문화예술공간으로 바꿔 오는 10월 13일부터 국민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7ㆍ4 남북공동성명 발표 강당`은 1962년 건립 당시 중앙정보부 강당으로 사용하기 위해 지은 건물로, 건축가 나상진(1923~1973)이 설계했다. 2층의 철근 콘크리트 건물로 강당(1962년)과 회의실(1972년)로 구성됐다. 1972년 7월 4일 이곳에서 남북 화해를 위한 우리 정부의 첫 번째 국가적 시도인 `7ㆍ4남북공동성명`이 발표되면서 한국 현대사의 중요한 역사적 현장이 됐다. 2004년에는 이러한 가치를 인정해 등록문화재로 등록해 보존해 왔다.

최근 한반도의 평화와 남북 협력을 위한 양측의 노력이 강화되면서 문화재청은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이라는 국민의 염원과 시대적 요청에 부응하기 위해 `7ㆍ4 남북공동성명 발표 강당`을 국민에게 개방하기로 했다.

또한 단순한 개방에 그치지 않고 국민을 위한 역사 강좌 개설, 영화 상영 등 역사문화예술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지역주민과 단체의 요청이 있을 경우 대관도 가능하다. 올해에는 우선 `왕릉에서의 역사강좌`와 `왕릉에서의 영화제`가 운영된다.

`왕릉에서의 역사강좌`는 ▲10월 13일(오후 2시) `자주, 평화, 민족대단결의 길목에서`(최태성 한국사 강사) ▲11월 3일(오후 2시) `조선왕실과 왕릉`(신병주 건국대 교수) ▲12월 8일(오후 2시) `조선왕실의 장례`(김문식 단국대 교수)가 준비됐다.

`왕릉에서의 영화제`는 올해 10월에서 12월까지 3개월 간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문화가 있는 날)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되며, ▲10월 31일 `신기전` ▲11월 28일 `사도` ▲12월 26일 `덕혜옹주`가 상영될 예정이다. 앞으로도 영화 상영은 국민이 보고 싶은 영화 요청이 있을 경우 왕릉의 품격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최대한 반영해 상영할 예정이다.

`왕릉에서의 역사강좌`와 `왕릉에서의 영화제` 참여를 원하는 대상자는 오는 10월 1일 오전 9시부터 10월 2일 오후 6시까지 조선왕릉관리소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좌석이 180석으로 신청 순서대로 접수되며, 181번째 신청자부터는 대기자로 분류되어 좌석이 생길 경우 우선 배정된다.

문화재청 조선왕릉관리소는 이번 `7ㆍ4 남북공동성명 발표 강당` 개방을 통해 남북 화합이라는 역사적 흐름 안에서 문화유산이 중요한 매개체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문화유산 분야에서 남북한 상호교류와 협력을 꾸준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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