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이 성희롱·성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 조성을 위한 ‘성인식개선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시교육청이 8일 발표한 ‘성인식개선 종합대책’에는 ▲신고채널 다양화 및 신고체계 강화 ▲성비위 교사 교단 배제 및 엄중처벌 ▲실태조사를 통한 성교육 정책방향 수립 ▲사안 발생학교 보호와 학교 안정화 대책 마련 ▲학교 성폭력 사안 처리 매뉴얼 및 사례 보급 ▲성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수업자료 개발·보급과 연수실시 계획 등 중장기 계획이 체계적으로 담겨져 있다.
시교육청은 성인식개선팀의 중장기 계획을 바탕으로 교원단체, 학부모단체, 시민단체, 성교육전문가, 교원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협의체와 10월 1일(월) 16시 종합대책에 대한 의견 수렴을 거쳤다. 특히 중·고·특수학교 교장 대상 역량강화 연수를 통해 현장의 소리를 듣는 등 종합대책 마련을 위해 힘써왔다.
성폭력 사안에 대해 학생들이 2차 피해 걱정이나 부담 없이 언제 어디서나 피해 사실을 신고할 수 있도록 신고 채널을 다각화하고 이를 적극 안내·홍보해 학생들의 신고가 활발히 이루어지도록 하는 시스템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성폭력 사안이 신고·접수된 학교에 대해서는 즉시 성희롱·성폭력 근절 추진단과 특별조사단 운영을 통해 신속한 대응과 지원을 할 예정이다. 또한, 광주지방경찰청과 협력해 1:1 개별 면담 방식의 학생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성비위 교사에 대해서는 법령에 따라 ‘해임’, ‘파면’ 등 엄중 징계와 무관용의 원칙으로 일벌백계할 방침이다.
시교육청이 특히 강조하고 있는 사항은 학생, 교사, 학부모의 성 인식에 관한 실태조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성교육 정책 방향을 수립하는 중요한 지표로 삼겠다는 것이다. 또한, 다양한 수업자료 개발과 함께 기존의 연수방식에서 벗어나 교사연수, 학생 및 학부모교육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집합연수를 기본으로 소그룹 토의·토론, 역할극, 회복적 서클, 비폭력대화, 전문가와 함께하는 성문화 토크 콘서트 등으로 그 효과성을 극대화 시킬 계획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스쿨미투에 적극 나서 준 학생들의 용기에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종합대책을 체계적으로 실천해 성비위 없는 광주교육을 만들겠다”며 “지금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존중과 배려로 함께 가는 행복한 학교 공동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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