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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8년10월29일 12시46분 ]


[아유경제=김필중 기자] 도시정비업계에서 연말 격전지 중 하나로 꼽히는 대구광역시 남도ㆍ라일락ㆍ성남ㆍ황실아파트(재건축)의 시공자 선정이 임박했다.

4개 단지 총 489가구를 통합하는 남도ㆍ라일락ㆍ성남ㆍ황실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은 이달 24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이에 따르면 조합은 다음 달(11월) 1일 오후 2시에 조합 사무실에서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진행한다. 이날 좋은 결과를 맞이할 경우 조합은 오는 11월 22일 오후 4시에 전자조달시스템 누리장터 및 조합 사무실에서 입찰을 마감한다는 구상이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이곳의 시공권을 두고 롯데건설과 포스코건설 등의 2파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지역 업체 등 중견 건설사들도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보인다.

조합은 대구 달서구 장기로22길 9(성당동) 일대에 위치한 남도ㆍ라일락ㆍ성남ㆍ황실아파트를 향후 재건축을 통해 832가구로 신축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공사비 예가는 약 1500억 원 정도로 예상된다.

도시정비업계 한 전문가는 "최근 대구에서도 도시정비사업이 활성화되면서 분양시장이 뜨거운 상황이다. 그 중 달서구는 미분양 리스크가 적고 10년 이상 노후아파트 비율이 85.65% 이상이기 때문에 새 아파트에 대한 소비자들의 욕구가 높은 지역이다"며 "특히 수성구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돼 달서구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더 쏠리고 있다"고 귀띔했다.

[인터뷰] 남도ㆍ라일락ㆍ성남ㆍ황실아파트 박순도 조합장
"10년 넘는 부침에도 `재건축 열망` 꺾이지 않아"
"연내 시공자 선정 마무리하고 2022년 준공 목표"



사업 초기부터 대형 시공자들이 군집해 관심을 보인 남도ㆍ라일락ㆍ성남ㆍ황실아파트가 본격적인 시공자 선정에 착수해 업계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이에 본보는 이달 26일 박순도 조합장에게 시공자 선정을 앞둔 소감과 사업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 봤다.

다음은 박 조합장과의 일문일답.

- 이곳의 재건축사업이 어떻게 진행돼 왔는지/

2003년부터 재건축 논의가 시작됐으나 지지부진한 진행으로 사업이 좀처럼 나아가지 못하고 10년 넘게 정체됐다. 2015년 다시 힘을 모아 사업을 재개하기 위해 조합 설립추진위원회를 재구성하고 조합 설립을 위한 동의서 작업을 마무리하는 단계까지 왔으나, 정비사업관리업자의 동의율 집계 착오로 또 한 번 어려움을 겪었다.

-사업을 진행하면서 겪었던 어려움과 이를 어떻게 극복했는지/

무엇보다 4개의 아파트 단지를 하나의 조합으로 통합해 재건축을 추진하는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업계 일각에서도 아파트 1개동을 재건축하는 것도 우여곡절이 많은데, 하물며 4개 단지가 한목소리를 내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예비 조합원과 집행부 모두 힘을 합쳐 사업 추진에 대한 의지를 굽히지 않았고, 조합 설립을 향해 박차를 가한 결과 지난 9월 조합설립인가를 득하고 이제 시공자 선정을 목전에 두고 있다.

- 조합장 선거에 출마하게 된 배경은/

오랜 시간 지지부진하던 재건축사업 때문에 모두들 지쳐갔다. 하지만 주민들의 재건축사업에 대한 열망과 의지는 꺾이지 않았고, 긴밀하고 진중한 토론을 거쳐 하나둘씩 마음이 열리며 긍정적인 방향으로 돌아섰다. 이에 새 주거환경에 대한 희망의 불씨가 꺼지지 않게 해야겠다는 다짐과 오랜 기다림이 결실을 맺도록 일조를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선거에 출마하게 됐다. 우리 사업의 가능성을 믿고 뜨거운 응원과 성원을 보내주시는 모든 분들께 이 자리를 통해 감사의 뜻과 앞으로도 초심의 자세로 공정하고 투명한 사업을 진행할 것이란 약속을 전한다.

- 시공자 선정을 앞두고 있다.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점이 있다면/

대구의 분양 경기가 좋은 관계로 시공자 간에 첨예한 경쟁과 열기로 인한 혼란이 야기되고 있다. 조합은 중심을 잃지 않고 국토교통부 고시인 시공자 선정 기준ㆍ정비사업계약 업무처리기준 및 조합 정관 등에 따라 시공자 선정을 진행할 것이다. 일부 조합원들 간의 대립과 근거 없는 유언비어들이 조장되는 것을 철저히 막기 위해 노력하겠다.

- 향후 사업일정과 계획은/

우선 연말까지 시공자 선정을 마무리하면 내년 사업시행인가 및 관리처분인가를 거쳐 2020년 이주 및 철거ㆍ착공, 2022년 준공을 목표로 빠르게 사업을 추진ㆍ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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