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 선언 이후 추진되고 있는 한반도 평화 정착 과정에 여성의 참여를 확대하고 성평등 아젠다를 남북한 협의 과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시되고 있다.
민주평화연구원(원장 천정배)과 민주평화당 전국여성위원회(위원장 양미강), 여성신문이 공동으로 4.27 판문점 선언 이후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과정에서 여성의 참여와, 성평등 아젠다에 대한 활발한 논의, 대안을 모색하고자 ‘여성이 만드는 한반도 평화와 번영’이란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발제를 맡은 조영주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한반도 평화 정착 과정에 여성의 참여와 성평등 아젠다를 남북한 협의의 과정에 포함시키는 것은 평화 과정과 이후의 한반도 구성원의 삶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 설명하고, 또한 “주요 회담에서 성평등 의제를 다루고, 여성당국자 간 회담을 추진하는 것도 매우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할 예정이다.
조 부연구위원은 “정부와 정당은 지원을 넘어 적극적으로 한반도 평화 과정에서 성평등 의제를 고민하고 실행하는 주체가 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법적 장치와 기구, 민관거버넌스 구축의 참여, 남북한 여성정치인 간의 교류협력, 남북여성평화기본조약 체결의 필요성”을 설명할 예정이다
천정배 민주평화연구원장은 “지난 4월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이후 한반도 정세는 급변하였고, 남북관계 개선과 평화체계 구축 등에 있어서 후속조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하며, “세계적으로도 평화협정의 체결과정에 여성의 참여가 높을수록 평화협정의 실행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반도의 평화체제를 앞당기고 확고하게 만들어가기 위해서 평화·통일정책 의사결정과정에 여성 대표성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양미강 민주평화당 전국여성위원장은 “세 차례의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의 조건을 마련한 만큼, 활발한 남북 교류가 이루어질 것이며, 이 흐름에서 여성의 역할과 여성 의제가 대단히 중요하다”고 말하며, “통일정책과 관련된 주요 위원회에 여성들의 참여가 더욱 확대되어 평화 통일을 향한 여정에 여성이 앞장 서야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조영주 부연구위원 외에 2018 평양정상회담 특별수행원으로 활동했던 이현석 여성평화외교포럼 고문이 특별보고를 한다.
최경환 국회의원(국회 남북경제협력특위위원), 조영숙 국제연대센터장(한국여성단체연합), 김서진 상무(개성공단기업협회), 김정수 원장(한국여성평화연구원), 송진호 상임이사(코이카), 유성희 사무총장(한국YWCA), 이연기 부이사장(대륙으로 가는 길)이 토론자로 참석하며, 8일(목) 오후 3시 국회 의원회관 제5간담회의실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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