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학교에서 발생한 사이버불링(사이버 상 집단괴롭힘) 건수가 2년 새 2배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전담상담센터 구축과 예방 프로그램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광주시의회 이경호 의원(교육문화위원회, 북구2)이 광주시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사이버폭력 가해건수는 2015년 69건, 2016년 81건, 2017년 122건으로 2년 새 2배가량 급증했다.
이 의원은 8일 광주시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사이버불링을 간접 체험 할 수 있는 ‘사이버폭력 백신 앱’을 통해 다양한 유형의 사이버폭력을 시연했다.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초대한 뒤 욕설을 퍼붓는 ‘떼카’는 가장 전형적인 방식이다. 피해자가 대화방을 나가도 계속해서 초대하는 ‘카톡 감옥’과 이와는 반대로 대화방에 일부러 초대한 뒤 대화방에 있는 사람들이 일순간에 퇴장하는 ‘방폭’과 ‘댓글 폭력’, ‘데이터 셔틀’ 등 유형도 다양하다.
이경호 의원은 “현실이 아닌 사이버 상에서 일어난다는 점에서 폭력행위라는 인식이 상대적으로 낮아 가해자가 문제의식이나 죄책감이 없다”며 “사이버불링은 24시간 일주일 내내 365일 동안 공간적 제약을 벗어나 무차별적 폭력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덧붙여 이경호 의원은 “가정과 학교에서 예방 프로그램을 통해 사이버폭력의 문제점에 대한 끊임없는 교육과 사이버불링 전담상담센터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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