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규 나주시장은 22일 제210회 나주시의회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시정 구상에 대해 밝혔다.
강 시장은 “올해 나주는 전라도 정명 천 년을 맞아, 그 어느 해보다 기쁨과 보람이 넘치는 의미 있는 한 해였다.”며, “이제는 지난 천 년을 갈무리하고, 호남의 중심에 이어 대한민국의 중심이 되는 위대하고 당당한 나주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선 7기는 ‘에너지’, ‘농·생명’, ‘문화·예술’ 분야 활성화를 통해 과거 천 년과 미래 천 년이 공존하는 역사문화도시 나주,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 나주 건설에 주력할 방침”이라며, 민선 7기 시정 청사진에 대해 밝혔다.
또한 내년도는 경기침체, 청년실업문제, 소외빈곤층 증가 등 국가적인 위기 극복을 위해 ‘청년’과 ‘일자리’, ‘환경’과 ‘복지’, ‘경제 문제 해결’에 방점을 둔 시정을 펼칠 계획이다.
강 시장은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 전념, △청년들이 미래 주축 세대로 안착하도록 지원, △온 가족이 행복한 건강한 나주 구현, △소비자와 생산자가 상생하는 자치농업 실현,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쉬는 나주 만들기, △삶이 윤택한 명품 혁신도시 조성, △시민이 주인인 지방정부 기반 구축 등을 수립했다.
세부 추진계획은 나주 에너지 스마트 국가산단 지정에 따른 2021년 착공 준비, 청년정책 5개년 계획 수립 및 청년지원센터, 청년금융복지센터 운영 활성화, 국·공립 어린이집 22개소 증설 및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지역 푸드플랜 본격 추진 및 공공기관 로컬푸드 공급 확대, 스마트생태문화도시 조성사업 특수목적법인(SPC)설립 및 1,000억 원 기금 조성, 490억 원 규모 복합혁신센터 건립, 나주형 혁신자치동(빛가람동) 시범모델 운영 등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지금의 위기와 수많은 도전은 고난이 아니라 대도약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면서, “함께여는 미래, 호남의 중심 나주 비전을 이루고, 미래 천 년의 초석을 다질 수 있도록 11만 시민과 나주시의회가 다함께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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