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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8년12월27일 11시53분 ]


[아유경제=김진원 기자] K리그의 포항 스틸러스가 신인선수 6명을 영입하며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포항은 연령별 대표로 활약한 연세대 하승운을 비롯한 자유선발 신인선수 5명과 올해 하반기 팀에 합류 후 함께 훈련해 온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의 장결희를 자유계약선수로 영입하며 신인계약을 마무리 지었다.

자유선발 신인선수 가운데에는 연세대학교 출신의 골키퍼 이준과 공격수 하승운은 즉시 전력감이란 평을 받고 있다. 이준은 189cm의 좋은 체격조건을 바탕으로 민첩성과 순발력이 뛰어난 골키퍼이다. 활동반경이 넓고 일대일 방어에도 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빌드업 능력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령별 대표를 두루 거치며 경기 경험이 풍부한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

연세대 출신의 측면공격수 하승운 역시 연령별 대표를 모두 거치며 주목 받기 시작했고 최근 U-23 대표소집에도 합류하는 등 유망주로 인정받고 있다. 드리블을 통한 개인돌파 능력이 뛰어나고 득점력 또한 준수한 선수로 알려져 있다. 연계플레이와 어시스트 능력도 좋아서 공격포지션에는 윙포워드 뿐만 아니라 공격형 미드필더로도 활약이 가능하다

중앙수비수인 이도현(경희대)과 민경현(사이버한국외대), 중앙공격수인 문경민(청주대성고)은 2018시즌 R리그를 통해 충분한 검증을 거친 후 팀에 합류한 케이스다. 중앙수비수인 이도현은 188cm 의 장신임에도 불구하고 스피드가 빠르고 대인방어 능력이 좋은 선수로 알려져 있다. 민경현 역시 189cm의 장신 중앙수비수로 피지컬을 이용한 제공권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스피드와 빌드업 능력도 갖추고 있어 측면 수비로도 활용이 가능한 멀티 수비자원이다.

자유선발 선수 가운데 유일한 고등학생인 문경민은 전형적인 타켓형 스트라이커로서 찬스에 강하고 유연한 피지컬을 활용한 돌파력 또한 갖추고 있다는 평이다. 무학기 전국고교대회에서 7경기 5골로 득점왕에 오르는 등 득점력을 인정받아 팀에 합류하게 됐다.

새롭게 합류한 신인선수들은 내년 1월 4일 소집훈련을 통해 프로 선수로서 첫 발을 내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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