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최근 경기도 등 국내에 홍역이 산발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홍역 의심증상이 보이면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로 문의할 것을 당부했다.
홍역은 초기에 감기처럼 기침, 콧물, 결막염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고열과 함께 얼굴에서 시작해서 온 몸에 발진이 나타나는 특징이 있으며 이 지역 확진환자는 홍역예방접종(MMR)* 실시 전인 유아로 현재 모두 증상이 호전되어 자택에 머물고 있다고 한 관계자는 전했다.
*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접종: (1차) 생후 12~15개월, (2차) 만4~6세
** 전염기는 발진 전후 4일로 현재 확진환자는 전염 가능성 없음
어린이 홍역(MMR)예방접종률*(1차 97.7%, 2차 98.2%)이 높고, 접종 시 방어 면역획득률**(1차 95~98%, 2차 99%이상)이 높은 만큼 지역 내 대규모 유행 가능성은 매우 낮으나, 일부 미접종자 및 면역력이 감소한 일부 개인의 경우 드물게 감염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산발적으로 홍역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접종 완료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예방접종을 완료하지 못했다면 접종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는 것.
대구시 백윤자 보건복지국장은 “홍역은 호흡기 비말(침방울 등) 및 공기를 통해 전파되므로 예방을 위해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켜 줄 것”과 “홍역은 예방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하므로 표준예방접종일정에 따라 MMR 불완전 또는 미접종자*는 빠른 시일 내에 가까운 보건소 및 지정의료기관**에서 접종하여 줄 것”을 재차 당부했다.
특히 해외에서 홍역 발생이 지속됨에 따라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에는 사전 예방접종을 반드시 확인하고 필요시 사전에 접종을 실시하고, 여행 중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줄 것을 강조했으며 아울러, 국내에 홍역 환자가 유입된 후에는 조기 발견이 중요하므로 의료기관에서는 발열, 발진 환자 진료 시 홍역 가능성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홍역이 의심되면 관할 보건소에 신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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