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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9년04월12일 09시01분 ]


글로벌 증시의 아픈 손가락 중 하나가 유럽이다. 노딜 브렉시트와 관련된 정치적 위험, 이탈리아(2분기 연속 GDP성장률 QoQ 기준 마이너스 기록)와 독일(IFO 자동차 주문 전망지수 -18p로 2013년 하반기 이후 최저 수준)을 중심으로 경기침체 우려 등이 유럽을 고민스럽게 바라보는 이유다.

또한 최근 열리는 ECB통화정책회의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이유기도 하다. 지난 3월 회의를 통해 오는 9월부터 TLTRO(Target Long Term Repurchase Operations) 실행을 이미 예고했다.

기존 유동성 공급 정책 이외에도 BOJ(일본중앙은행) 정책 벤치마킹 관련 가능성도 부각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차등 금리제(tiering systemㆍ중앙은행 예치금에 대한 차등 금리 적용 : 양적완화정책인 동시에 은행업 수익 개선에 긍정적)와 주식 및 ETF 매입 등과 같은 비전통적인 통화 완화정책 도입의 필요성도 언급되고 있다.

한편, 코메르츠은행(Commerzbank)은 물가 수준 타게팅 도입을 통해 2024년까지 마이너스 정책금리를 유지하는 방안을 제안했고, ECB 유력 차기 총재 후보인 올리 렌 핀란드 중앙은행 총재는 이에 대해 긍정적 검토 의사를 표명하기도 했다.

통화완화정책과 동반해 재정지출 확대의 필요성까지 강조되고 있다. OECD가 발표한 주요국 2019년 경제성장률 추정치를 보면, 독일은 종전(2018년 11월) 1.6%에서 0.7%로, 이탈리아는 0.9%에서 -0.2%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OECD는 독일의 성장률 회복을 위해 재정지출 확대를 권고하고 있는 상황이다. 독일의 2019년 GDP 대비 재정수지 비중 전망치는 0.9%로 미국(-4.5%)과 중국(4.2%)과는 달리 흑자 재정을 유지하고 있다.

유럽의 통화와 재정정책 실행 기대 심리가 지수에 반영될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는 시기다. 유럽 증시 내부적으로는 금융섹터 지수 변화 여부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MSCI 유럽 금융섹터의 12개월 예상 PBR은 0.86배로 미국 대비 66% 수준으로 2010년 이후 최저 수준까지 낮아져 있다.

유럽 증시에서는 금융섹터가 정책 기대감을 가장 먼저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유럽 통화 및 재정정책 효과를 기반으로 유럽 경기모멘텀이 회복될 경우 우선 미국 증시에서는 산업재, 자동차/부품, 투자은행 업종의 주가가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특징이 있다.

또한, 일본 증시에서는 반도체/장비, 에너지, 소재 업종에 관심을 가져 볼 필요가 있다. 참고로 한국의 경우 유럽 경기 변화에 조선, 가전, 디스플레이 업종의 주가 민감도가 높다. 실제로 한국 수출 품목 선박(對EU 수출 비중 26%)과 가전 및 컴퓨터(20%)의 경우 유럽 수출 비중이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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