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금),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회장 양진옥, www.gni.kr)는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에 지난 5일(금) 지원된 2천만 원을 포함해 총 3억원 규모로 추가 긴급구호를 진행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최근 통계에 따르면, 현재 이재민은 613세대 1,053명으로 집계되고 있다(10일 기준). 현장 조사를 진행 중인 굿네이버스 강원본부에 의하면, 지금까지 파악된 강원도 내 피해 아동 수는 총 104명으로 이 중 주거지가 모두 전소된 가정의 아동은 55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아동들은 재난으로 인한 심리‧정서적 불안감을 느끼고 있을 뿐 아니라, 당장 학교생활에 필요한 교복, 학용품, 교재 등이 모두 불에 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굿네이버스 강원본부가 파악한 한 가정의 경우, 집과 농장이 모두 전소되어 생후 한 달도 안 된 아기와 초등학생 자녀들을 포함해 총 8명의 가족 구성원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자녀들은 학교 돌봄서비스를 통해 저녁 시간까지 돌봄을 받고 있지만, 집이 모두 전소되어 가족이 함께 임시거처에서 거주하고 있는 상황이다. 피해 가정의 부모인 A씨는 “지난달 태어난 아기가 있어 이번 피해가 더 막막하게 느껴진다”며, “집이 모두 전소돼 언제까지 임시거처에서 생활해야할 지 모르겠다”고 심경을 전했다.
이에 굿네이버스는 이와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을 피해 지역의 아동 가정을 중심으로 주거환경 복구 및 긴급생계비를 지원한다. 긴급생계 지원에는 전소 및 반전소(일부소실), 기타피해를 입은 아동가정을 지원하기 위한 주거개선 지원사업과 장기재건을 위한 가정에 필요한 생필품을 지원하며, 강원도교육청과 동에게 필요한 의류, 속옷, 신발, 학용품, 위생용품 등 아동들에게 꼭 필요한 물품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 뿐 아니라, 이번 재난으로 큰 충격을 받은 아동들이 하루빨리 심리적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심리치료를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현장에서 긴급구호 중인 박미경 굿네이버스 강원본부장은 “현장에서 직접 피해 지역 주민을 만나보니 다들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어떻게 상황을 헤쳐 나가야 할지 막막해하셨다”며, “빠른 시일 내에 복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며, 주민들을 위한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굿네이버스는 지난 5일(금),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 주민을 위해 긴급하게 필요한 겨울용 담요 등의 물품을 지원했으며, 현장에 조사단을 파견해 효과적인 긴급구호를 위한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굿네이버스를 통해 산불 피해로 고통 받는 강원도 주민들을 도우려면 전화 (02)6717-4000와 굿네이버스 홈페이지를 통해 후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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