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남 김홍일 전 의원의 별세에 대해 전남도민과 함께 애도하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21일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대중 대통령의 정치적 동반자이자 동지로서 민주주의와 평화통일을 위해 헌신해온 고인의 숭고한 뜻을 기린다”며 “민주주의와 평화통일, 인권을 향한 고인의 의지를 계승해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또 이날 오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남 김홍일 전 민주당 의원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김 지사는 “고문 등 갖은 고초를 겪었고 그 후유증으로 끝내 몸이 많이 불편하셨는데, 그동안 어려웠던 것을 다 잊으시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편히 잠드시길 바란다”고 고인의 명복을 기렸다.
고(故) 김홍일 전 의원의 장례는 나흘간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김대중 내란음모사건’과 관련해 5·18 관련자로 인정받은 김 전 의원의 장지는 광주 5·18 국립묘지로 정해졌다. 김 전 의원이 15·16대 국회의원을 지낸 목포에도 분향소가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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