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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9년04월22일 14시45분 ]


[아유경제=장성경 기자] 이외수 부부가 결혼 44년 만에 졸혼을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우먼센스 5월호 등에 따르면, 이외수ㆍ전영자 부부는 지난해 말부터 별거해왔고 이혼 논의 중 최근 졸혼에 합의했다.

전영자 씨는 우먼센스와의 인터뷰에서 "건강이 나빠지면서 여러 생각이 들었다. 남편이 이혼을 원치 않아 졸혼으로 합의했다"면서 "지금이라도 내 인생을 찾고 싶었다. 잘 해낼 수 있을지 걱정이 되지만 마음은 편안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전 씨는 "내 인생의 스승이 이외수다. 나를 달구고 깨뜨리고 부쉈던 사람이다. 그를 존경하는 마음은 변함없다"고 밝혔다.

졸혼 후 이외수 작가는 강원 화천에, 전영자 씨는 춘천에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졸혼은 `결혼을 졸업한다`라는 뜻이며, 부부가 이혼하지 않은 상태로 각자 자신의 삶을 즐기는 결혼 생활 방식의 한 형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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