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의원(민주평화당 광주 서구을)이 9일 오후 1시 서울 용산구 국방부 앞에서 광주군공항이전시민추진협의회 주최로 열린 광주군 공항 예비 이전 후보지 선정 촉구 궐기대회에 참석해 “광주 군공항 이전에 국방부 장관이 앞장서야 한다”면서 “국방부가 광주 군공항 예비 이전 후보지를 즉각 지정해줘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천 의원은 이날 궐기대회에서 “광주 군공항 이전은 150만 광주 시민의 염원이자, 광주와 전남 시도민이 함께 잘 살수 있는 상생의 과제”라고 강조하고, “저 자신이 신안 암태도가 고향이다”면서, “무안 민간 공항을 동북아의 허브 공항으로 발전시켜야 한다. 또한 광주 군공항은 이제 전남의 적절한 곳으로 이전해서 광주도 잘되고, 전남도 함께 잘되는 상생의 호남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천 의원은 국방부가 군공항을 이전하는 것이 옳다는 적정 의견을 광주시에 보냈음에도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에 대해 “3년 동안 무엇을 하고 있었나?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한지 2년이 되었고, 100대 국정과제에 광주 군공항 이전이 속해있었다. 국방부는 각성해야 한다”고 강력 비판했다.
끝으로 천 의원은 “국방부가 우물쭈물 하는 사이에 더 어려워졌다"고 비판하면서 "국방부가 광주 군공항 예비 이전 후보지를 즉각 지정해야 한다. 광주시민 모두와 함께 요구한다“며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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