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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9년05월15일 15시04분 ]


[아유경제=장성경 기자] 공포체험을 하러 간 빈 상가 건물에서 40대 남성과 2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5일 강원 삼척경찰서는 지난 14일 오전 4시께 삼척해변 한 건물 3층에서 공포체험에 나선 20대 5명에 의해 시신 2구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숨진 남녀는 경상도에 주소지를 둔 A(49ㆍ남)씨와 B(29ㆍ여)씨로 확인됐다. 당시 시신이 발견된 건물은 5층으로 일부 업소는 문을 닫은 지 한참이 지났고 일부만 영업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20대 5명은 친구들끼리 담력을 시험하고자 이곳을 찾았다가 시신을 발견했다. 일행 중 일부는 역겨운 냄새와 충격적인 상황에 먹은 것을 다 토하는 등의 일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시신 발견 장소에서 번개탄을 피운 흔적과 유서를 확인했다. 이에 경찰은 타살 혐의점은 없어 부검은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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