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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6년07월22일 10시42분 ]


[아유경제=노우창 기자] 광동제약 영업 사원들이 `비타500`을 약국에 납품하는 과정에서 매출을 조작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대한약사회가 피해 내용 조사를 실시하는 등 집단행동에 나섰다.
지난 20일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약사회는 전국 광역시도 약사회에 공문을 보내 최소 1년 치의 거래원장과 전자세금계산서, 약국 입고량 등을 조사해 광동제약의 매출 조작 여부를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특별대책팀을 꾸려 광동제약 조작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비타500` 매출조작 정황은 이달 초 부산 동래구 소재 한 약국이 올해 상반기 거래장과 거래원장을 대조하면서 확인됐다.
해당 약국은 대조 과정에서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비타500의 약국 납품 물량이 실제 입고 물량보다 많았고, 해당 대금을 결제한 적이 없는데도 현금으로 결제한 것으로 돼 있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에 대한약사회는 최근 성명서를 통해 강력한 불만을 표시했다. 약사회는 "국내 굴지의 제약사가 이처럼 매출 실적에 급급해 장부 조작까지 서슴치 않았다는 사실은 약국에 대한 배신 행위이자 대국민 기만행위"라고 밝혔다.
또 "비타500 물량이 영업사원 1명당 월 1만~2만 병에 달하며 차액을 약국 거래장에 적힌 숫자 조작을 통해 메우고 있다면 적어도 약국 1곳당 빠져나간 금액은 한 달에 수십만 원 상당일 것이고 이를 전국적으로 환산하면 어마어마한 금액"이라고 밝혔다.
사태가 일파만파 커지자 광동제약은 이달 13일 김현식 사장 명의의 사과문을 발표했다.
광동제약은 "확인 결과 일부 영업사원들이 영업실적에 급급한 나머지 정도에서 벗어난 영업을 했고, 관리 차원에서 부실로 인해 해당 거래처에 물의를 일으켰다"며 "심려를 끼쳐 드린 것에 대해 죄송한 말씀 전한다"고 사과했다.
이어 "철저한 내부조사를 통해 관련자 및 책임자 처벌을 진행하고 약국에 피해가 있다면 보상하겠다. 재발 방지를 위해 전산 관리 시스템과 내부 관리 시스템을 보강ㆍ보완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매출 조작을 일선 직원의 개인적 책임으로 떠넘기기에는 전국에 2만 개가 넘는 약국이 있어, 피해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날 경우 회사 측은 이에 대한 비난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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